생각보다 강력한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시승행사(INEOS Grenadier)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enadier)

자동차 브랜드로는 생소한 이네오스는 영국의 다국적 화학 회사인 이네오스 그룹의 자회사이며 이네오스 회장인 제임스 래트클리프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만들어 졌습니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3000cc 직력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ZF사의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하였으며 오프로더 답게 바디온 프레임 방식에 하체는 아이바크와 협력하여 개발하였습니다.

 

재벌 회장이 빡쳐서 만든 자동차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첫만남

행사에 앞서 인스트럭터로서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스펙과 성능은 알고있었지만 차량을 지급받고 첫느낌은 생각보다 매우 크다 였습니다. 풀타임 사륜구동과 큰 스티어링휠 기어비로 적응이 힘들었지만 행사 장소인 인제스피디움까지 차량의 장단점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 보강 공사

이네오스의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인제스피디움과의 협력으로 인제 스피디움내 전용 오프로드 파쿠르를 건설하였으나 예상보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기존 오프로드 코스이외에 보다 차량의 성능을 보여줄수있는 강력한 코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추가 공사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코스 공사는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제작하며 실제 차량으로 하나하나 테스트를 거쳐 진행하게 됩니다.

 

시승행사

이번 시승행사는 미디어와 가망고객 그리고 기존 보유고객등이 참여하는 시승행사였습니다. 오프로드 파크루에서 기본적인 차량 성능을 익히고 외부 코스를 통하여 일반도로 주행성능과 임도주행으로 실질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밀도 있는 행사였습니다.

 

 

다른 장르의 오프로더 그레나디어

이번 행사를 준비 진행하면서 느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생긴것(?)과 다르게 완성도있는 차였으며 지프 랭글러나 랜드로버 디펜더와는 또다른 장르의 오프로더 였습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비록 디펜더의 외형을 모티브로 개발되었지만 지금의 디펜더는 모노코크 바디 사용하며 이제 도심형 SUV에 가까워 제외하고 같은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는 지프 랭글러와 비교하자면 절대적인 오프로드 성능은 락크롤링에 유리한 랭글러가 유리하지만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랭글러가 가지지못한 고급진 부드러움이 강점이였습니다. 

이는 여유로운 출력과 내구성으로 락크롤링보다는 오프로드 장거리 투어에 유리하며 엄밀히 말하면 절대비교보다는 다른 장르의 오프로드 차량이라고 볼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