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국차의 위치를 알게해준 2023 방콕 모터쇼

엠유니온 2023. 8. 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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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방콕 모터쇼 입장료는 100밧 (4000원) 한국보다는 저렴한편이고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전시장 입구에 전시되어있는 혼다 원메이크 레이스카 우리나라 N컵 정도로 보면되는데 생각보다 가격은 비쌌다.

제일 먼저 찾아간 지프전시장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랭글러 루비콘에 MT타이어가 아닌 래디얼 타이어를 장착한 얼반에디션 현지 관계자의 말로는 태국 에디션이라고 한다. 루비콘과 오버랜드의 혼종 정도라 보면된다.

중국차들의 대약진 특히 중국산 전기차들의 퀄리티가 더이상 한국이 무시할 수준은 아니였으며 겨울이 없는 동남아에서는 베터리 성능저하 이슈가 없는 만큼 다양한 브랜드들의 다양한 차종이 공격적인 가격과 마케팅으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었다.

태국의 시장 특성상 일본차가 대부분이고 그중에도 가장 인기있는 차종이 미드 사이즈 픽업이다.

토요타에서 LPG 하이브리드 택시 모델을 컨셉으로 선 보였다.
신형 프리우스
EV 컨버젼킷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반가운 현대자동차의 현지화 모델인 스타게이저 인도네시아 생산에 기아의 카렌스 포지션의 차종으로 추정된다.

단촐했던 현대 카운티 EV 부스
현지 리무진 튜닝 업체가 튜닝한 스타리아와 카니발

태국 현지에서 현대 기아의 위치는 지금의 한류 바람을탄 한국의 위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이유는 관세로 인한 가격적인 측면이 강하고 (카니발이 1억2천정도) 그로인한 판매저하와 A/S 인프라 부족 그리고 정통적인 현지 생산 일본차들의 강세가 주요인이라 보고 부가적인 이유로 아직까지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지 못한 이유도 한몫을 하는것 같다.
그래도 이러한 열악한 상황속에도 간간히 보이는 카니발과 스타리아는 작은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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