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념없이 자동차로 미국 플로리다 횡단하기

엠유니온 2023. 8. 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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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미국출장때 출장 일정이 끝나고 팀원들과 회의끝에 미국까지왔는데 추억은 하나 만들자고 영화에서 봐왔던 마이애미는 봐야겠다 싶어 무작정 떠났습니다. 이때는 이게 얼마나 무모한 도전이었는지 알수없었습니다.

우리는 조지아주 브런즈윅이라는 작은 도시에 있었으며 우리는 플로리다주 해안도로를 따라 플로리다 끝에 위치한 마이애미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잠도 차에서 자는 계획으로 무박3일의 여정을 떠났습니다.

브런즈윅에서 오전에 출발한 우리는 오후 늦게 데이토나비치에 도착했고 나스카레이스의 성지인 데이토나 서킷도 방문했습니다. 비록 시간이 늦어서 나스카 택시등 관련 상품은 이용못했지만 나름 의미있고 버틸만 했고 원계획대로 차에서 잠을 잘계획이었으나 현지 치안등을 고려해 데이토나에서 1박을 하기로 합니다.

다음날 아침 출발전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합니다. 저희가 마이애미찍고 다시 브런즈윅으로 돌아와서 다시 애틀란타로 이동하여 바로 귀국하는 일정이였기에 미니밴에 귀국짐이 그대로 실려있습니다.

토요타 씨에나 미니벤에 귀국짐과 6명이 빈틈없이 들어차있습니다. 

운전은 랜트카 계약시 두명만 등록해서 오롯히 둘이서만 합니다.

지도상으로는 분명 멋진 해안도로를 예상했지만 현실은 무한 직선으로 이뤄진 지루한 고속도로입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직진만하다 팜비치쪽에 로컬 서킷이보여 들려보았습니다. 서킷에서는 미션카트 대회 준비와 연습이 한참이였습니다. 미국의 모터스포츠 인프라 그저 부러울뿐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마이애미비치 역시 대도시는 다릅니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진짜 마이애미에서 저녁만 간단히 먹고 다시출발합니다. 다음날 새벽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이죠 

이제 1박2일 걸렸던 길을 12시간만에 그대로 돌아가야합니다. 지금부터는 체력전입니다. 체력이 떨어지고 졸린 상태에서의 미국 고속도로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가도가도 계속 거기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12시간을 꼬박달려 브런즈윅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보다 작은 동네 공항 이제 렌트카를 반납해야 합니다.

랜트때 9000마일이였는데 10000마일이 넘었네요 총주행거리가 1000마일이 살짝 넘었던것 같습니다.
1박3일동안 1600키로를 주행한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렌트카를 반납하고 티케팅을 하러갑니다.

애틀란타로가는 첫비행기를 타기위해 티케팅을하고 있습니다. 동네공항이라 정말 작습니다. 그렇게 즉흥적이고 무모했던 플로리다 왕복횡단은 다행이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할수있었습니다. 뭐 중간에 과속으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지만 그건 다른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이상 5년전 겸사겸사 즉흥적인 플로리다 왕복 횡단 여행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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