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영국 로터스를 인수한 말레이시아 프로톤 자동차

엠유니온 2023. 11. 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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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프로톤 자동차는 말레이시아의 경제 개발을 이끈 마하티를 빈 모하맛이 국산 자동차 산업 육성을 목표로 1983년에 설립한 국영 기업입니다. 국영기업이니 만큼 수입차량에 부과하는 200%의 관세를 보호막으로 말레이시아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1990년대 급성장하게 됩니다.

미쓰비시
현대자동차와 같이 일본 미쓰비시의 기술을 받아 차량을 생산하던 회사였습니다. 다만 미쓰비시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자체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종속관계를 벗어난 현대자동차와는 달리 200%라는 보호관세속에서 이룬 성공에 안주하여 2004년에야 자체 개발 엔진을 내놓을 정도로 자체 기술이 없었으며 생산하는 차량 대부분이 미쓰비시 차량에 마크만 다는 벳지엔지리어링 이며 품질 또한 안좋아 점점 판매 부진에 빠집니다.

로터스 인수
1996년 프로톤은 영국 스포츠카 업체인 로터스를 인수합니다. 당시 인수 경쟁사가 한국의 대우자동차를 보유한 대우그룹이였으며 결국 8,380만 달러 지급과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로터스 부채를 떠안는 방식으로 로터스를 인수합니다.

수출
프로톤은 일부 유럽과 호주, 중동등 개발도상국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하였지만 조악한 품질과 싸구려 이미지로 중국산 브랜드들과 경쟁중입니다.

결국 중국으로
적자를 거듭하던 프로톤은 결국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되고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PSA)와 중국의 지리 자동차가 인수 의향서를 내고 경합하게 됩니다. 결국 프로톤은 2017년 중국 지리 자동차에게 자브랜드인 로터스와 함께 인수되게됩니다.

모터스포츠
F1이 열릴수 있는 그래이드1 서킷인 세팡 서킷을 보유한 나라인 만큼 프로톤도 고성능 버젼을 간간히 출시하였으며 2003년부터는 Race, Rally, Research의 3R의 디비젼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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