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술의 혼다 (HONDA) 스토리

엠유니온 2023. 12. 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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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기연공업 주식회사

本田技研工業株式会社 / Honda Motor Co., Ltd.

혼다는 토요타, 닛산과 함께 일본 3대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하나이자 세계 10위권 안에 포함되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그리고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내연엔진 제조업체입니다. 주로 자동차, 모터사이클, 동력엔진을 생산하며 그밖에 항공기, 스쿠터, 발전기, 잔디 깎는 기계, 수펌프, 선외기 등을 만드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70여 개 생산거점과 40개 이상의 개발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역사

1946년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서 혼다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1948년 공동 창업주인 후지사와 다케오와 혼다기연공업을 창업하였습니다. 자전거에 엔진을 달아 만든 모터사이클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성장하였으며 자동차는 1960년대부터 사업을 확장하였습니다.

 

혼다 소이치로

혼다 소이치로(ほんだそういちろう, 本田宗一郎)는 1906년 11월 17일,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철공소에서 자전거를 수리하는 일을 익혔으며 이는 그로 하여금 기계와 기술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15살에 도쿄로 상경해 자동차 수리소 수습생으로 일을 시작해서 22세가 되던 1928년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자동차 수리소를 차리게 됩니다. 그 후 1937년 도카이 세이키(株式会社東海精機)라는 부품 공장을 세워 토요타에 납품했으나 미군의 공습과 1945년 미카와 지진으로 인해 공장을 잃고 복구 가능한 것을 토요타에게 매각해서 받은 45만 엔으로 1946년 10월 혼다 모터스의 전신인 혼다 기술연구공업을 창립하고 2년 후 첫 양산형 오토바이를 생산해냅니다.

이후 탁월한 기술능력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회사를 대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1959년 미국 현지에 첫 혼다 오토바이 딜러샵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1973년에 혼다의 사장직에서 물러나 은퇴하기 전까지 최고기술고문이라는 직함으로 기술연구분야에 전념하게 됩니다.

 

후지사와 다케오

후지사와 다케오(ふじさわ たけお, 藤沢武夫) 는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혼다를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키웠습니다. 혼다 소이치로는 후지사와에 회사 경영의 전권을 맡기고 자신은 기술개발에 몰두하며 혼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킵니다.

 "경영의 귀재"로 불리는 후지사와 다케오는 혼다 소이치로를 내조해 오늘의 혼다를 만든 장본인이며 일본 경영학계 전문가들은 "후지사와 타케오가 없었으면 혼다 소이치로는 단순히 동네 자동차 공업사 사장으로 끝났을지도 모른다."고 말할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사업가 였습니다.

 

모터사이클

자전거 보조 엔진 제작 판매를 시작으로 1959년부터 각종 레이스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하며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제조업체가 되었습니다. 

 

혼다 자동차

모터사이클의 큰성공에 자동차 사업부를 신설 확장하여 1963년 T360 경트럭과 S500 스포츠카를 발표합니다. 혼다의 첫자동차가 상용차인 트럭과 스포츠카로 출시된 이유는 경영적인 부분에서 수요와 수익을 낼수 있는 트럭은 후지사와 타케오의 의견이였고 스포츠카는 모터스포츠를 통한 기술발전을 원한 혼다 소이치로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시빅(CIVIC) / 어코드(ACCORD)

혼다는 북미 진출초기 값싸고 성능좋은 차로 큰 성공을 거두며 토요타와 함께 일본차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NSX

1990년부터 생산된 미드쉽 슈퍼카로 1980년대 일본의 거품경제와 혼다의 기술 우선주의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3,000cc V6 VTEC 270마력 엔진과 4륜 더블 위시본 하체,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 심지어 당시 F1의 전설인 아일톤세나를 테스트 드라이버로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NSX의 등장은 출력에만 치중하고 운전자 편의성은 낮은 1980~90년대 슈퍼카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됩니다. 또한 NSX에 채용했던 기술들은 다른 양산차에 적용하며 NSX의 판매량만으로 평가하자면 실패에 가깝지만 기술개발로 보면 성공적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어큐라(ACURA)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와 같이 혼다의 고급 브랜드이나 섯부른 고급 브랜드 도전 실패의 표본이 될 정도로 망하게 되며 현재는 포드의 링컨 보다 낮은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터스포츠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는 자신의 기술을 모터스포츠로 증명하기를 좋아했으며 F1에 엔진을 공급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스즈카 서킷을 소유하며 모든 기술의 검증을 모터스포츠를 통해 검증하는것에 진심인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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