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레이싱 (Red Bull Racing)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에너지 음료회사인 레드불이 만든 F1팀으로 팀본부는 영국 밀튼 케인즈에 있으며 1997년 창단하여 총 레이스 376회 출전에 드라이버 챔피언 7회, 컨스트럭터 챔피언 6회의 성적으로 자동차회사가 만든 워크스팀이 아닌 커스터머팀중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커스터머팀으로 F1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역사
1997년 F1의 전설 재키 스튜어트가 설립한 스튜어트 그랑프리 팀으로 시작하여 포드에 인수되며 포드산하에 있던 재규어 레이싱으로 팀명이 바뀌고 의욕적인 투자를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못얻고 2005년 레드불에 완전 인수되게 됩니다.
2005년 시즌말 데이비드 쿨싸드와 월리엄스와 맥라렌에서 기술감독을 역임한 애드리언 뉴이를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F1에 도전하게 됩니다.
2007년 시즌 마크 웨버를 영입하고 쿨싸드는 2008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게 됩니다.
2009년 제바스티안 페텔을 영입하고 레드불은 2009년 2위를 시작하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F1의 명문팀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제바스티안 페텔(Sebastian Vettel)
슈마허의 후계자로 평가 받았던 제바스티안 페텔은 2007년 BMW 자우버 F1팀에서 F1에 데뷔하여 레드불의 2군인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를 거쳐 2009년 레드불 레이싱으로 이적하여 이적 첫해 종합 2위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면서 레드불의 절대왕조를 구축하고 2015년 페라리로 이적한 F1 최고의 드라이버중 한명이였습니다.
커스터머팀
F1의 팀중 직접 엔진을 제작하는 팀을 워크스팀이라하고 엔진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구매해서 사용하는 팀을 커스터머팀이라고 합니다. 레드불은 대표적인 커스터머팀이며 엔진은 르노와 혼다에서 공급 받으며 참가했습니다.
당시 공급받는 엔진의 성능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며 이는 자본에 있어서 여유가 있었던 레드불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였지만 섀시 및 에어로다이나믹등으로 극복하며 워크스를 압도하는 커스터머팀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2군 팀 운영
1979년 창단된 이탈리아 미나르디 F1팀을 2006년 레드불이 인수하여 레드불의 신인 드라이버들을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2군팀으로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인수 직후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2006~2019),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2020~2023), 비자 캐시앱 RB 포뮬러 원팀(2024~)으로 팀명이 바뀌면서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여 육성하고 있습니다.
미나르디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팀에서 데뷔한 드라이버는 페르난도 알론소, 마크웨버, 지안카를로 피지켈라, 야르노 트룰리, 제바스티안 페텔, 다니엘 리카르도, 다닐 크비얏, 막스 베르스타펜,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알렉산더 알본, 야마모토 나오키등 수많은 F1 드라이버들이 이팀을 거쳐 능력을 인정 받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레드불 링(RedBull Ring)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레드불 레이싱의 홈서킷이며 1970년대 개장한 4.318km의 10개의 코너를 가진 고속 서킷이며 2000년 초반까지 오스트리아GP가 열린 서킷입니다. 특히 현존하는 최고의 F1 설계자인 헤르만 틸케의 첫번째 작품이 이서킷의 리뉴얼이였으며 2004년 이후 폐장상태였던 서킷을 레드불이 인수하며 레드불 링으로 개칭하고 2014년부터 F1 경기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팀메이트간의 경쟁
레드불은 팀메이트간의 양보없는 경쟁으로 유명하며 이는 어느 F1팀에서도 볼수있는 장면이긴 하나 특히 심한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2군팀을 운영하며 1군으로 올리는 육성 시스템으로 타팀에 비하여 매우 강력한 경쟁심에서 비록하다고 볼수있으며 퍼스트와 세컨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타팀에 비하여 이러한 구분없이 경쟁시키는 팀 운영 기조 역시 한몫을 한다고 볼수있습니다.
2024시즌 레드불
2023시즌 F1을 완벽히 지배하며 챔피언이된 레드불은 2024시즌에 투입될 새로운 머신 RB20을 공개했으며 막스 베르스타펜과 세르지오 페레스의 구성으로 디펜딩 챔피언 시즌을 시작합니다.
2024년 2월에 열린 바레인 프리 시즌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이 1분31.3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2024시즌에도 압도적 성적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팀 감독인 크리스천 호너가 팀내 성추문으로 내사를 받는 변수가 생겨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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