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F1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우는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

엠유니온 2024. 1. 24. 09:07
반응형

미하엘 슈마허 (Michael Schumacher)

독일 출신의 F1선수로 1991년 F1에 데뷔해 2006년 은퇴하기까지 총308 경기중 시즌 챔피언 7회 우승 91회 포디움 155회의 기록을 남기며 아일톤 세나와 F1의 올타임 레전드로 불리우는 F1의 아이콘이자 전설인 선수입니다.

 

F1 데뷔전

1969년 독일 휘르트에서 태어난 미하엘 슈마허는 4살때부터 아버지가 만들어준 카트로 레이스를 시작하여 1984년 독일 카트 챔피언쉽에서 우승을하며 두각을 나타내며 1989년 독일 포뮬러3에 진출하고 자우버-메르세데스 그룹C 내구레이스에서 활동하다 1991년 조던팀에서 F1 데뷔하게 됩니다.

 

F1 데뷔후

베네통

1991년 조던팀 소속으로 벨기에 그랑프리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데뷔하게 됩니다. 당시 스파-프랑코샹 서킷을 달려본 경험이 없던 슈마허는 경기전 자전거로 서킷의 레이아웃을 익힌후 예선에서 7위를 차지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남기게 됩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클러치 트러블로 리타이어하며 자신의 데뷔전을 치루게 됩니다.
이후 슈마허는 조던팀에서 한경기만 치루고 바로 베네통팀으로 이적하여 1991년 시즌을 보내며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6개의 레이스중 4개의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루키시즌을 보냅니다.
1992년 시즌 맥시코 그랑프리에서 3위를 기록하며 첫 포디움에 오르고 자신이 데뷔전을 치뤘던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첫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시즌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1993년 시즌은 종합 4위 1994년 시즌은 개인첫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지만 최종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당시 종합우승을 경쟁하던 데이먼 힐과의 충돌로 둘다 리타이어하면서 고의충돌 논란이 있었습니다.
1995년 시즌은 17회 레이스중 9회 우승과 11포디움에 올라가며 본인의 종합우승과 베네통팀의 컨스트럭터 시즌 우승까지 이루며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완성하였습니다.

 

스쿠데리아 페라리

베네통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슈마허는 1996년 시즌은 새로운 도전으로 당시 1979년이후 드라이버 챔피언을 배출하지 못하며 고전하던 페라리팀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페라리는 경쟁팀 대비 경주차 성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상태로 슈마허는 16개의 레이스에서 7번 리타이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슈마허는 시즌 종합3위를 차지하며 능력을 보여줍니다.
1997년 시즌의 페라리는 완성도 높은 경주차 F310을 투입하며 슈마허는 윌리엄스의 자크 빌르너브와 시즌 챔피언을 놓고 경쟁하게 됩니다. 최종전인 스페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1포인트 앞섰던 슈마허는 1994년 시즌과 흡사하게 경쟁자였던 빌르너브와 충돌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하며 빌르너브는 완주하며 종합 챔피언이 되었고 
주최측은 이 충돌을 고의로 판단하고 F1역사상 최초로 시즌 전 포인트 몰수라는 징계를 내리며 실격됩니다.
1998년 시즌은 종합 2위 1999년 시즌은 영국 그랑프리에서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며 6개의 레이스를 결장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종합 5위를 차지합니다.
2000년부터 2004년 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성적과 페라리의 전성기를 이끌게 됩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성과는 견제로 돌아왔으며 2005년 레이스중 타이어 교체가 불가하는 규정으로 슈마허와 페라리는 고전하며 시즌 종합 3위에 머무르게 됩니다. 2006년 시즌은 기존 3,000cc V10엔진에서 2,400cc V8 엔진으로 다운사이징되고 레이스중 타이어교체 규정이 삭제되며 다시금 슈마허와 페라리는 힘을 얻게되고 시즌 종합 2위를 차지합니다.

 

은퇴

200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슈마허는 은퇴를 선언하고 페라리의 어드바이저 역활과 F1 레이스카 개발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시 F1으로

2010년 시즌 슈마허는 메르세데스 GP 소속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복귀전인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6위를 기록하며 3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으나 시즌 종합 9위를 기록하며 슈마허의 명성에 비하여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1년 시즌 8위, 2012년 13위를 기록하며 2012년 브라질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은퇴를 발표하며 F1에서 은퇴하게 됩니다.

 

동생과 아들도 F1 드라이버

동생인 랄프 슈마허(Ralf Schumacher)  역시 1997년 조던팀으로 F1에 데뷔해 윌리엄스와 토요타를 거쳐 2007년까지 F1 드라이버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DTM 선수로 2012년까지 활동하였습니다. 
아들인 믹 슈마허 (Mick Schimacher)도 2021년 하스F1팀으로 데뷔하여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그리고 멕라렌에서 리저브 드라이버로 소속되어있다가 2024년부터 내구레이스(WEC)로 무대를 옮겨 알핀 인듀어런스 팀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동생과 아들이 F1 선수로 활약했지만 형과 아버지인 슈마허의 명성이 워낙 높기 때문에 준수한 활약에도 높은 가치평가를 받지 못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사고

은퇴한 슈마허는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가족과 함께 스키를 타다 넘어지며 바위에 머리를 부디치는 심각한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뇌손상을 입은 슈마허는 6개월동안 혼수상태로 지냈으며 이후 의식을 찾았으나 겨우 표정과 손가락정도를 움직일 정도의 더딘 회복만 보여주며 모든 언론과 대중에게 노출을 하지 않으며 비밀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왜 전설인가?

미하엘 슈마허는 그가 남긴 뛰어난 성적만으로도 설명되지만 레이스카 제작에도 참여할 정도로 메카닉 측면에서도 이해도가 높았으며 특히 자신을 중심으로 팀을 만드는 팀 메이킹과 리더십으로 팀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는 베네통팀에서 페라리로 이적시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레이스 규정의 이해와 논란이 될정도의 투쟁심과 도전정신이 그들 아일톤 세나와 함께 올타임 레전드로 남게 만들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