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슈트 (Race Suit)
레이스에 참여하는 드라이버 및 크루가 입는 옷으로 상의와 하의가 한벌로 이어진 형태로 이루어져있으며 모든 소재가 화염에 노출되도 일정 시간이상 버티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부 슈트는 화학적 약품 처리로 방염을 하는 방식으로도 제작되지만 대부분 듀폰사의 노멕스(NOMEX) 원단으로 제작됩니다.
역사
레이스가 시작된 초창기에는 전용 슈트가 아닌 일상복으로 경기를 치뤘었고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안전에 대한 조치로 방염 슈트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초반에는 화학적 용액에 천을 담가 처리한 슈트를 이용 하였으나 1966년 미국 심슨(simpson Performance Products)사의 빌 심슨(Bill Simpson)이 우주비행사 피트 콘래드(Pete Conrad)를 만나 NASA 아폴로 프로그램의 우주복에 사용되는 듀폰(Dupont)사의 노멕스(Nomex) 소재를 소개받아 슈트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1967년 심슨은 Heat Shield Firesuit 라는 최초의 상업용 노멕스(Nomex) 레이싱 슈트를 출시했습니다.
FIA가 표준을 제시하다.
FIA(국제 자동차 경주 협회)는 1975년 노멕스(Nomex)를 이용한 방염 슈트 인증기준을 마련하며 의무화 하였습니다. 듀폰사는 노멕스에 캐블라를 혼합하여 기존보다 내구성과 방염성이 뛰어난 새로운 노멕스(Nomex) 원단을 만들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 레이싱팀에 스폰서들이 늘어나며 지금의 형태의 슈트로 발전하였으며 FIA는 'FIA 1986'으로 알려진 인증 기준을 도입하였습니다.
크루 및 스텝도 의무화
1994년 FIA는 피트크루에게 방염슈트를 의무화 하였으며 피트 스탑 동안 재급유가 허용되었습니다. 그리고 피트내에 인터뷰를 하는 방송국 인원 역시 방염슈트를 착용하여야 합니다.(NASCAR의 중계를 맡은 espn은 경기장내 인터뷰시 슈트 착용을 의무화 시켰습니다.)
이중삼중의 보호
경기에 참가하는 레이서는 모든장비가 방염이며 헬멧, 언더웨어, 양말, 글러브, 발라클라바, 슈즈등 만일에 일어나는 화재에 이중삼중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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