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전기차로 하는 F1 레이스 포물러 E(Formula E)

엠유니온 2023. 11. 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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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011년 FIA(국제 자동차 경주 협회) 회장 장 토드와 스페인의 정치인이자 사업가인 안레한드로 아각이 프랑스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중 나온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11개팀 22명의 드라이버가 경쟁하는 FIA 공인 챔피언쉽 경기로 발전 하였습니다.

동일 섀시 자유로운 파워트레인

출전하는 모든 팀은 FIA가 지정한 레이싱 섀시로 스파크 레이싱 테크롤로지가 공급하고 배터리를 제외한 파워트레인은  규정 350kw안에서 출전 팀이 자유롭게 개발할수 있습니다.

친환경 레이스

100% 전기차 레이스이기에 소음과 배기가스에 자유롭습니다. 이를 잘활용하여 포물러E이 개최되는 경기장은 개최국의 도심을 활용한 도심 서킷에서 열립니다. 도심서킷의 유리한점은 관객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정식 서킷보다 직선이 짧아 최고속이 낮고 가속이 좋은 포물러E의 특성상 더 유리합니다.

과연 성공할까?

-사운드

모터스포츠의 상징은 심장을 울리는 사운드이다. 그러나 전기모터로는 그 사운드를 낼수가 없어 재미가 반감되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다만 규정에 80데시벨의 사운드를 의무화하여 보완하려 했으나 아직 적응이 안되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스폰서

기존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모터스포츠의 메인 스폰서들은 정유사나 그에 관련된 산업이 많습니다. 이들이 과연 전기차 레이스에 참여할지가 관건이었으나 현재 전기차를 차세대 산업으로 밀고 있는 완성차 브랜드들과 배터리 관련 회사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낮은성능

F3보다 낮은 성능은 레이스 재미를 반감시키는 주요 요소이며 초기15~20분만 주행가능한 배터리 기술의 한계역시 발목을 잡았으나 강력한 회생제동과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많이 보완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뮬러E는 기존 F1에 비하여 참가 비용 및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현재의 상황과 맞물려 많은 자동차 회사가 자신의 기술을 홍보하기 위하여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직 F1 드라이버들

펠리페 마싸, 브로노 세나, 야르노 트롤리, 넬슨 피케 주니어등 전직 F1 드라이버들 에게는 재기의 장이 열렸으며 F1 경력이 없는 드라이버들도 좋은 성적을 내어 상위 리그로 가는 사례들도 있습니다.

 

한국개최

2020년 서울 E-프리가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근처 시가지 서킷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연기되었으며 2022년 8월에 잠실에서 개최 되었습니다. 다만 주최측의 미숙한 운영으로 무성한 뒷말이 나왔으며 같은해 12월에 예정이였던 2차 서울 대회는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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