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집쎈 카본전문가가 만든 하이퍼카 파가니(PAGANI)

엠유니온 2024. 1. 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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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 자동차 주식회사

Pagani Automobili S.p.A.

이탈리아 모데나에 본사를 둔 고급 수제 하이퍼 스포츠카 제조 기업이며 1992년 아르헨티나 출신 엔지니어 호라치오 파가니(Horacio Pagani)가 설립하였습니다.

 

호라치오 파가니(Horacio Pagani)

1955년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한 호라치오 파가니는 어렸을때부터 16세때 미니 모터사이클을 제작할정도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으며 대학에서는 공업디자인과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1977년 자신의 작업실을 차려 캠핑카등을 제작하며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아르헨티나 출신 F1 영웅이였던  후안 마누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의 열성적인 팬이었던 호라치오 파가니는 팬과 스타의 관계를 넘어 호라치오 파가니의 능력을 알아본 판지오의 소개로 람보르기니에 취업하게 됩니다.

람보르기니에서 쿤타치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쿤타치 에볼루치오네 제작에 참여하면서 카본파이버의 우수성을 알게되며 경영진에게 카본파이버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였지만 당시 경영난에 빠져있던 람보르기니는 이를 거절하게되고 이에 실망한 호라치오 파가니는 퇴사하여 1992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파가니 자동차를  설립하게 됩니다.

이후 람보르기니는 카본파이버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하게 됩니다.

 

고집쎈 다혈질

파가니의 자동차들은 카본이 많이 사용된 만큼 오디오 음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지적받자 오디오 대신 멋진 엔진 소리를 들어라고 할정도로 호라치오 파가니는 자존심이 쎄고 상당한 다혈질로 유명합니다. 

특히 언론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질문이나 평가가 있으면 당일 인터뷰도 취소시킬만큼 불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라치오 파가니의 성격은 파가니의 자동차에 그대로 녹아있으며 자동차에 있어서만큼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AMG(Mercedes AMG)

자체 기술로 차체 설계 및 프로토 타입까지는 개발하였으나 슈퍼카의 핵심인 엔진 개발까지는 역부족인 상황에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의 도움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AMG과 연결되었고 AMG의 V12엔진을 공급 받게 됩니다.

 

카보테니움(Carbotanium)

카본파이버 원단 직조시 티타늄 실을 섞어 경량과 강성을 확보한 신소재로써 파가니 자동차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가니 존다(Pagani Zonda)

1999년 출시된 파가니의 첫번째 하이퍼카로 메르세데스 벤츠 AMG 6,000cc V12엔진을 미드쉽 방식으로 장착하였습니다.

파가니 존다는 호라치오 파가니가 자신의 영웅이자 회사설립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던 후안 마누엘 판지오를 위해 제작하였습니다. 2019년 공식 단종되었지만 고객이 요청에 원오프모델 생산은 가능합니다.

 

파가니 와이라(Pagani Huayra)

2011년 존다의 후속으로 공개된 모델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AMG의 6,000cc V12 트윈터보 엔진과 7단 시퀀셜 미션으로 최대출력 730마력 최고속도 383km/h를 발휘합니다.

최초 100대 한정 생산하였으며 가격은 20~34억에 형성되었으며 존다와 마찬가지로 고객요청에 의한 원오프 모델 생산이 가능합니다.

 

파가니 유토피아(Pagani Utopia)

2022년 파가니 와이라의 후속으로 공개되었습니다. 6년의 개발기간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쿠페 99대 한정 생산이며 판매 가격은 약 29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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