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기초가 됐던 일본 미쓰비시 (MITSUBISHI)

미쓰비시 자동차 공업 주식회사 (Mitsubishi Motors)

미쓰비시 자동차공업 주식회사(三菱自動車工業株式会社)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 회사중 하나로, 1970년 모기업이였던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독립했습니다. 2016년에 닛산자동차에 인수되어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회원사입니다.

 

역사

미쓰비시 자동차는 1870년 해운회사 쓰쿠모상회로 시작한 미쓰비시 중공업이 1917년 미쓰비시 자동차 사업부로 시작되었습니다.

세계2차대전 당시 제로센 전투기와 야마토 전함등을 제조하던 적극적 전범기업이었던 미쓰비시는 전후 전쟁물자를 생산하던 기술력으로 버스 및 상용차 생산을 시작으로 1953년 윌리스 지프를 조립 생산하며 발전하게 됩니다.

1960년 직접 디자인한 4륜구동 소형 승용차를 비롯한 경차부터 고급승용차까지 차종을 다양화하며 1970년 독립하였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방만한 경영으로 위기를 자초하다 결국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푸조를 거쳐 2015년 닛산이 지분 34%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되면서 르노-미쓰비시-닛산 얼라이언스가 되었습니다.

 

모터스포츠로 성공

1974년 사파리 랠리에서 랜서 1600 GSR로 우승을 시작으로 다카르랠리, WRC등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며 많은 매니아들을 생산하고 지금도 WRC의 대표 차종으로 회자되는 랜서 에볼루션이 미쓰비시의 대표 차량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미쓰비시는 한국의 현대자동차에 있어 빼놓을수없는 회사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첫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의 엔진, 변속기, 플랫폼을 공급하며 이후로도 그랜저(데보네어), 겔로퍼(파제로), 에쿠스(프라우디아)등 수많은 차종에서 미쓰비시의 영향을 미치며 2000년초반까지 전반적인 기술종속 관계를 이어오다 현대자동차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한때 미쓰비시를 현대자동차가 인수한다는 설이 돌 정도로 현재는 완벽하게 역전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성룡과 미쓰비시

1980년대 중반부터 영화배우 성룡과 협력관계를 시작으로 성룡출연 거의 모든 영화에 미쓰비시 자동차를 PPL로 제공하면서 애스턴마틴의 007과 같은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PPL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진출

1970년대부터 현대자동차에 뱃지엔지니어링 수준의 기술전수로 간접적으로 진출했던 미쓰비시는 2008년 대우자동차판매를 통한 직접 진출을 선택하였으나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2011년 철수하게 됩니다. 이후 2012년 한진그룹 계열인 CXC모터스를 통해 재진출하였으나 상반기 22대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2013년 철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