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머슬 아이콘 닷지(Dodge)

닷지(Dodge)

닷지는 대배기량 고성능 아메리칸 머슬의 대표 브랜드로써 123년의 역사를 가진 자동차 제조사입니다. 현재는 스텔란티스 소속입니다. 

역사

1900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호레이스 엘진 닷지(Horace Elgin Dodge)와 존 프랜시스 닷지(John Francis Dodge) 형제가 닷지 브라더스 컴패니(Dodge Brothers Company)를 설립합니다. 초기에는 올즈모빌이나 포드같은 회사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였으나 1914년부터 완성차를 만들어 판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920년 닷지 형제가 같은해 사망하면서 가족에 의해 경영되었으나 딜런로드사(Dilon,Read&Co)에 1925년 매각되었다가 1928년 크라이슬러(Chrysler)에 다시 매각되었습니다. 크라이슬러 산하로 들어간후 트럭 및 대형 승용차를 생산하던 닷지는 세계 1차대전과 2차대전을 거치면서 군용 트럭을 생산했으며 크라이슬러는 1998년 독일의 다임러AG와의 합병으로 다임러크라이슬러로 모기업이 바뀌지만 2014년 이탈리아 피아트에 다시 매각이되며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로 바뀌게 됩니다. 이후 FCA는 프랑스 푸조 시트로엥과의 합병과 동시에 스텔란티스로 개명하게되며 스텔란티스 소속 브랜드가 됩니다.

 

기술의 닷지

엔지니어 출신인 닷지 형제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었던 디트로이트의 자동차회사들에게  엔진 및 트렌스미션등 부품을 공급하며 명성을 쌓게되며 이때 포드에 엔진을 납품하면서 포드주식의 10%를 받으며 포드 경영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다만 지금의 포드를 있게해준 T모델 출시에 있어 설립자인 헨리포드와의 마찰이 있게되어 닷지 자동차를 설립하고 직접 완성차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1914년 닷지의 첫 양산차인 닷지 1914 투어링을 선보이게 됩니다.  닷지 1914 투어링은  차체의 금속 비중을 높이고 도어 장금장치 브레이크 램프를 세계최초 적용하며 당시 최고의 히트작인 포드 T모델보다 진보적인 기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물론 포드 T모델보다 100달러정도 비쌌지만 닷지 1914 투어링은 큰 인기를 얻게되고 1920년에 미국내 포드다음으로 2위의 자동차 회사가 됩니다.

 

아메리칸 머슬

1960년대부터 미국은 고성능 대배기량 열풍이 불었고 시작점이었던 포드 머스탱(MUSTANG)에 대적하여 닷지는 차저(Charger) 챌린저(challenger)를 출시합니다.

 

닷지 차저 (Dodge Chager)

1966년 처음 출시한 4도어 세단형태의 닷지의 대표 머슬카입니다. 현재까지 7세대를 거치며 생산중입니다. 중간 석유파동으로 타차종의 벳지만 단채 겨우 명맥만 이어간적도 있었지만 6세대부터 경찰차로 납품되는등 다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닷지 챌린저(Dodge Challenger)

1970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챌린저는 2도어 쿠페형의 전형적인 아메리칸 머슬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 3세대를 거치며 한때 707마력으 SRT 헬켓 모델은 미국 양산차 최고 출력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닷지 바이퍼(Dodge Viper)

1992년 첫출시된 바이퍼는 머슬카를 넘어 슈퍼카로 불리게 됩니다. 8,000~8,400cc V10 N/A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1세대의 경우 어마어마한 배기량에 비해 부족한 에어로다이나믹스와 안전 장비 부족으로 아쉬움이 남는 모델이었으나 이후 개선하여 최고속 300km/h가 넘는 진정한 슈퍼카로 태어나게 됩니다. 다만 판매부진으로 2017년 5세대를 마지막으로 단종되었습니다.

 

RAM

닷지의 트럭 브랜드였다가 2010년 독립하여 독자적인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주로 픽업트럭이 주력이며 포드와 쉐보레에 이어 미국내 판매량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기 머슬카

2021년 스텔란티스는 전동화 플랜을 통해 닷지의 전동화를 발표하게 됩니다. 다만 머슬카의 아이콘인 만큼 일반적인 전기차가 아닌 고성능의 전기머슬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의 전환을 알리며 기존의 차져와 챌린저는 2024년까지 단종될꺼라 발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