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60년 역사를 가진 독일의 오펠(OPEL)

엠유니온 2023. 12. 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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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OPEL Automobilr GmbH)

16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로 독일은 물론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성능과 가격으로 중소형차 브랜드로 널리 알려저 있는 브랜드입니다.
 

 

역사

1863년 독일 뤼셀스하임에서 창업주인 아담 오펠 (Adam Opel)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재봉틀 재조회사로 시작하여 1886년 자전거 제작하여 판매도 하며, 1899년 자동차 제작 회사로 확장되었습니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의 차량을 라이센스 생산을 하며 자동차 사업을 펼치다 1920년초부터 대량 생산 조립라인을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에 돌입하게되며 1928년 독일내 시장점유률 37%를 기록하며 자동차 회사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1929년 미국의 GM이 오펠의 현대적인 생산시설에 깊은 인상을 받아 오펠의 지분 80%를 인수후 1931년에 지분 100%를 인수하며 GM의 대표적인 유럽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GM (General Motors)

1929년 오펠 인수후 GM의 대표적인 유럽 브랜드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GM의 경영난으로 2009년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에 매각을 추진 하였으나 무산되고 결국 2017년 프랑스 PSA (푸조 시트로엥)에 매각하게 됩니다.
 


 

PSA (Peugeot Citroën)

2017년 GM으로부터 23억달러에 오펠과 복스홀을 인수하게 됩니다.
특이한점은 인수당시 합의사항으로 GM의 기술로 만들어진 오펠 및 복스홀의 차량을 GM의 다른 브랜드들과 경쟁이 되는 지역에서 판매를 하지 못하는 조건이였습니다.
이에 PSA는 기존 GM 플렛폼에서 자사의 플렛폼으로 교체하거나 단종 시키면서 GM과 직접 경쟁이 가능하게 만들면서 빠르게 흑자로 전환됩니다.
 

 

복스홀(Vauchall)

1857년 설립된 영국의 자동차 회사이며 GM에 인수된후 독일 오펠의 차량을 마크만 바꿔 판매하는 리뱃징 브랜드로 전락되었습니다.
 

 

스텔란티스 (Stellantis N.V)

2021년 FCA(Fiat Chrysler Automobiles)와 PSA (Peugeot Citroën)의 합병으로 탄생한 자동차 그룹이며 오펠도 자연스럽게 스텔란티스 산하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국과의 관계

오펠은 공식적으로 진출한적이 없어서 인지도는 극히 낮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자동차 산업 초창기 기술 제휴는 물론 라이센스 생산등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우자동차의 베스트 셀러인 르망의 원형이 오펠 카데트입니다.
이후 크루즈2세대, 올란도, 말리부, G2X같은 차종이 플렛폼 공유나 R&D를 오펠에서 주관하였습니다.
역으로 한국 GM에서 개발되어 오펠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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