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미일 3국이 합작해 출시한 기아 프라이드 (1세대)

엠유니온 2023. 12. 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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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Pride) 1세대

1987년부터 1999년까지 145만대 판매된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소형차입니다.

3국합작 프로젝트

기아자동차는 1982년부터 리터카(1000cc)프로젝트를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1983년 일본 마쯔다와 기본적인 합의를 하였고 당시 일본의 도요공업과 이토추상가와의 자본제휴까지 이루면서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진행을 이루게 됩니다.

플랫폼은 마쯔다의 전륜구동 DA형을 사용하며 연방 자동차 안전 규격(FMVSS : Federal Motor Vehicle Safety Standards)에 맞게 개발하며 수출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1987년 배기량 1,100cc 62마력 공차중량 750kg의 전륜구동 소형차를 만들게 되고 판매는 미국 포드가 담당하게 됩니다.

이에 개발은 일본 마쯔다 생산은 한국 기아 판매는 미국 포드의 3국합작 프로젝트가 완성됩니다.

 

수출명

포드 페스티바(FORD Festiva)

마쯔다 121(MAZDA)

기아 프라이드(KIA Pride)

 

 

성능

초기 1100cc 4기통 62마력 가솔린엔진과 1300cc 4기통 69마력 가솔린엔진으로 다소 출력이 부족해 보일수는 있겠지만 공차중량이 약750kg에 불가하여 꽤 뛰어난 운동성능과 연비를 보여주게 됩니다.

거기에 뛰어난 차량완성도로 잔고장이 없기로 유명해지며 인기를 얻게됩니다.

또한 하체 세팅역시 CTBA(Coupled Torsion Beam Axle) 당시 일반적인 토션빔이 아닌 개량형 토션빔을 사용하며 상위 차종보다 뛰어난 운동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라인업

3도어 승용, 2도어밴, 5도어 해치백, 4도어 세단, 5도어 스테이션 왜건등이 존재하였으며 초기 마쯔다가 개발한 3도어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3도어를 기반으로 기아가 자체적으로 파생시킨 모델입니다.

 

 

수출

1999년 단종까지 71만여대가 포드 페스티바의 이름으로 수출이 되었고 이란의 사이파(SAIPA)자동차가  X100이란 모델로 라이센스 생산하며 단종때까지 151만대를 생산하였고 중국에서도 라이센스 생산을 하였습니다.

 

특별 모델

DOHC엔진

SOHC엔진이 기본이지만 몇몇 모델에는 고회전용 숏스트록 DOHC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있습니다. 이엔진은 같은 배기량이지만 고회전이 가능한 DOHC엔진이라 88마력에 토크 10.0kgm이며 내수용이 아닌 일부 수출형에만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캔버스탑

일반적인 선루프가 아닌 차량 지붕 전체가 열리는 캔버스탑 모델이 존재하였으나 소형차에는 비싼 옵션이였기에 판매댓수는 저조 하였습니다.

 

 

쇼군(SHOgun)

포드 토러스 SHO의 V6 3,000cc 엔진을  미드십에 장착한 차량으로 단 7대만 생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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