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ord Motor Company)
포드 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 대량 생산라인 시스템을 개발 및 도입한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역사
1903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헨리 포드(Henry Ford)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초창기는 마차공장에서 수제작으로 하루 몇대만이 생산되는 소규모 회사였지만 1908년 포드 모델T를 발표하며 미국내 점유률이 50%에 가까울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자동차 품질보다 생산성만 고려해 후발 주자인 GM과 크라이슬러등에 밀리며 고전하게 됩니다.
다만 1960년대 팰컨과 머스탱으로 점차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미국 및 유럽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며이후 몇번의 위기를 겪게되지만 빠른 경영적 판단으로 극복하면서 미국의 대표 브랜드가 됩니다.
현대 대량생산 시스템의 시초
포드는 지금의 자동차 대량 생산 시스템인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을 개발하여 당시 생산성이 떨어지는 수제작 방식에서 대량생산 방식으로 생산량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게 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생산방식은 지금도 포드 시스템으로 불리우며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이방식을 채용하게 됩니다.
또한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으로 혁신적인 생산시스템과 더불어 생산성을 높이게 됩니다.
고급화 전략
포드 모델T는 대중적인 모델로 대량생산으로 판매량은 많았지만 수익률은 좋지 않았고 저가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고자 1922년 링컨을 인수하고 머큐리라는 고급 브랜드도 신설하게 됩니다.
유럽
1967년 유럽 진출을 위하여 포드 유럽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으로 진출합니다.
모터스포츠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포드GT40을 개발하여 르망24내구 레이스에서 페라리와 경쟁하기도 합니다.
1989년 영국의 애스턴마틴과 재규어를 인수, 1996년 일본의 마쓰다, 1999년 볼보, 2000년에 랜드로버를 인수하며 프리미어 오토모티브 그룹(PAG)를 설립하여 관리하였으나 2007년부터 산하 브랜드들을 매각하며 해체 됩니다.
머스탱(MUSTANG)
1964년 첫출시된 포니카의 대명사이자 아메리칸 머슬의 대명사입니다. 1960대 부진을 겪던 포드를 살리게 되는 모델이며 7세대를 거처 현재까지 포드를 대표하는 차종입니다.
F시리즈 픽업트럭
미국내 가장 잘팔리는 차종은 픽업트럭이며 포드 F시리즈 픽업은 출시 초기부터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포드의 매출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입니다.
선견지명
포드는 파산위기를 겪은 GM이나 크라이슬러에 비해 경영에도 소질이 있었으며 정부의 지원을 받지않고 버틴 유일한 미국 자동차 회사입니다.
대배기량 저연비로 표현할수있는 미국차 이미지에서 유럽 브랜드를 인수해 습득한 기술로 발빠르게 엔진 다운사이징 및 품질 개선에 힘썼고 투박했던 디자인 역시 트랜드에 맞게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인수했던 브랜드들은 필요한 기술은 철저히 빼먹고 빠르게 판매하며 몸집 불리기에 집중하다 위기를 맞은 타브랜드에 비해 앞을 예상하여 앞서가는 경영을 보여주게됩니다.
대우자동차
동유럽과 서유럽에서 고전하던 포드는 당시 동유럽과 서유럽에서 잘나가던 한국의 대우자동차 인수전에 GM과 경쟁하게 됩니다. 다만 당시 대우자동차의 엄청난 부채로 인수포기를 하게되면서 대우자동차는 GM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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