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죽음에 가까운 극한의 모터스포츠 다카르 랠리(Dakar Rally)

엠유니온 2023. 10.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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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차량이 할수있는 가장 극한의 레이싱이라고 불리우는 다카르 랠리입니다.

다카르랠리의 역사

1978년 프랑스 티에르 사빈에 의해 개최되었으며 본인이 모터 사이클로 사하라 사막을 횡단한 경험을 토대로 대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회 초반에는 파리에서 출발해 사하라사막을 넘어 세네갈 수도인 다카르를 반환점으로 다시 파리로 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1만km의 거리를 미개척지를 개척하며 달리는 극한의 모터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코스내 국가들의 치안 및 국내정세등이 변수로 작용하며 2000년대 들어서는 아프리카에서 남미쪽으로 코스를 변경하거나 다른 대륙에서 열리기도 하며 2020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코스를 옮겼지만 대회 명칭은 그대로 다카르 랠리를 사용합니다.

죽음의 랠리

다카르 랠리는 워낙 오지의 긴거리를 달리는 극한의 스포츠이다보니 매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출전 레이서 뿐만 아니라 관람객 서포터 기자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다보니 이에 랠리에 대한 비난도 나왔지만 이들의 도전의식 자체를 막을수는 없었습니다. (다카르랠리 최초 개최자인 티에르 사빈 역시 1986년 경기중 사고로 사망합니다.)

자동차 회사의 테스트 필드

현존하는 가장 가혹한 조건의 랠리 경기이다보니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시험 보완하는 테스트 필드로 사용합니다. 국내의 경우 기아 자동차가 스포티지를 출시전 테스트카로 출전시켜 기술력 입증과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양산차의 완성도를 높인 케이스가 있습니다.

클래스

  •  
    • G1 - 상용차 비개조.
    • G2 - 상용차 개조. (2012년부터 450cc이하)
    • G3 - 쿼드. (500cc이하)
  • 모터사이클
  • 자동차/트럭
    • T1 - 크로스컨트리 비상용차.
    • T2 - 크로스컨트리 상용차.
    • T3 - SSV[side by side vehicle]
    • T4 - 트럭 부문.
      • T4.1 - 상용차.
      • T4.2 - 상용차 개조.
    • T5 - 랠리서포트 트럭

상금없는 레이스

다카르 랠리는 공식적으로 우승 상금이 없습니다. 다만 워낙 유명한 대회이고 도전 자체가 영예로운 경기이다보니 많은 자동차 메이커와 스폰서들이 몰려 출전 선수들의 부담을 덜게 됩니다.

한국의 다카르랠리

한국 선수로는 박정룡(1988), 황운기(1993), 김한봉(1996)이 있으며 기아자동차는 록스타 프로토타입인 '랜드마스터'로 도전하였으며 쌍용자동차는 1994년 코란도훼미리로 한국 최초 완주 기록을 남겼으며 1995년부터는 무쏘로 참가하여 상위권 입상이라는 쾌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루 기아 현대 쌍용등은 메이커가 직접 참여는 아니지만 해외법인등이 참여하여 존재감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바이크 부분에는 2020년 류명걸 선수가 최초로 완주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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