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1991년 도쿄 국제 모터쇼에 기아자동차는 지금의 도심형 SUV (Sport Utility Vehicle) 의 시초라 할수있는 스포티지 1세대를 공개합니다. 그당시 RV / SUV의 디자인은 우리가 쉽게 알고있는 지프형태의 직선이 강조된 마초적인 디자인들뿐이였고 곡선을 이용한 유선형의 디자인은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죽음의 랠리에서 성능을 검증하다
기술의 기아 답게 스포티지 개발후 출시전 죽음의 경주라고 불리던 파리-다카르 랠리에 2대를 출전 시켰습니다. 출전한 2대중 한대가 리타이어하고 한대가 완주하였습니다. 기아는 랠리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하기 위해 출시를 미루며 이를 개선하고 1993년 7월에 출시 되었습니다.
첫 독자개발 SUV
그당시 기아는 포드와 마쓰다의 기술 지원을 받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대부분의 생산차량은 원형의 차량을 개량해서 판매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스포티지의 개발도 포드와 합작 프로젝트로 시작하였으나 포드측의 무리한 요구로 인하여 독자개발로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국내첫 4WD SUV 차량을 독자 개발하게 됩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있던 스포티지
출시 당시 한국차의 위상은 지금의 중국차 수준보다 못한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는 딜러들의 좋은평을 받으며 꾸준히 팔려 나갔습니다. 몇차례 페이스리프트는 거친 1세대 스포티지는 국내 2002년 단종후 2003년까지 수출은 진행 되었으며 국내 9만대 해외 45만대의 판매를 끝으면 1세대의 단종을 맞이합니다.
새롭게 태어난 스포티지
2004년 스포티지의 프레임바디를 버리고 승용 플렛폼(J3)을 기반으로 현대 투싼과 형제차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는 더욱 현대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2010년 3세대로 넘어갈때까지 형제차인 투싼보다 많이 팔리는 업셋을 보여주며 기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습니다.
1세대 (1993~2002)
2세대(JE.KM / 2004~2010)
3세대(SL / 2010~2015)
4세대(QL / 2015~2021)
5세대(NQ5 / 2021~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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