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본드카로 유명한 애스턴마틴(Aston Martin)

애스턴 마틴 ( Aston Martin Lagonda Global Holdings PLC)

1913년 리오넬 마틴(Lionel Martin)과 로버트 뱀포드(Robert Bamford)이 영국 런던에 설립한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입니다. 힐글라임 레이스인 애스턴 클린턴 힐클라임( Aston Clinton Hillclimb)에서 애스턴을 설립자인 리오널 마틴에서 마틴을 따와 애스턴 마틴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역사

설립자 리오넬 마틴과 로버트 뱀포드는 카레이서였습니다. 설립초기 다른 회사 차량을 개조하는 업무를 하였으나 1915년 자신의 브랜드의 차량을 제조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경영난에 빠져 생산장비를 솝위드 에비에이션 컴퍼니(Sopwith Aviation)에 매각하는등 결국 1924년 파산 절차를 거처 1926년 공장 폐쇄가 됩니다.이후 사명을 애스턴마틴 모터스로 변경하고 재도약을 꿈꾸었지만 계속되는 부진으로 1947년 영국의 자본가인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en)에 매각되었습니다. 데이비드 브라운은 애스턴 마틴의 부활에 성공하며 1958년 런던 모터쇼에 DB4를 발표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킵니다. 1972년 컴퍼니 디벨롭먼츠(Company Developments Ltd)에 인수 되었다가 1975년 북미사업가들에게 재매각되며 1987년 미국 포드(Frod)에 인수되었습니다. 포드산하에서 애스턴마틴의 모델중 가장 많이 팔렸다는 DB7을 발표하는등 경영적으로는 정상화를 이루었지만 지나치게 원가절감과 포드와 부품공유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디테일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평판이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007년 영국의 사업가 데이비드 리처드(David Richards)와 쿠웨이트 석유기업 DAR의 합작회사에 매각되었다가 현재는 이탈리아 사모펀드와 쿠웨이트 아딤 투자회사(Adeem Investment), 영국의 사업가 존신더스(John Sinders)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포드와 로렌스 스트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기금, 중국의 지리자동차까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DB

애스턴 마틴의 모델명에 붙는 DB의 뜻은 1947년 애스턴마틴을 인수한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의 앞글자를 따서 지었으며 그뒤에 숫자를 붙이는 형태입니다.

 

007 본드카

지금의 애스턴 마틴의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1964년 개봉한 숀코너리 주연 007 골드핑거에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가 타는 차량으로 DB5가 나오면서 폐업직전의 애스턴마틴이 기사회생하는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F1

캐나다 사업가 이자 F1 선수 랜스 스트롤의 아버지인 로렌스 스트롤(본명: Laurence Sheldon Strulović)이 2020년 애스턴 마틴의 지분 20%를 인수하면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BWT 레이싱 포인트 F1 레이싱 팀의 이름을 애스턴 마틴 F1으로 변경하며 애스턴마틴은 61년만에 F1에 복귀하게 됩니다.

 

애스턴마틴의 미래

애스턴마틴은 럭서리 브랜드로 인지도는 높았지만 여기저기 팔려다니는 굴곡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이기도 하며 타경쟁브랜드보다 기술적이나 뛰어난 운동성능을 보유한 자동차 회사는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잔고장과 조악한 마감품질로 악명이 높은편이였습니다.2016년 망해가던 닛산을 살린 앤디팔머가 CEO로 취임하며 2세기 계획(Second Century Plan)을 발표하며 1년에 1대의 신차를 선보이며 애스턴마틴의 부활을 알리게 됩니다.레드불 레이싱팀과 12기통 엔진 개발과 벤츠 AMG와의 협업으로 기술개발에 힘쓰고 각종 레이스에서 기술검증과 성과를 거두며 인지도를 뒤받침할수있는 상품성 강화를 이루고 있습니다.